[이데일리 e뉴스팀] 제주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당시 낚시객 중 4명은 낚시용 구명조끼를 입은 채 구조를 기다리다 숨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추자도 돌고래호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는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발견된 사망자 4명이 낚시용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배가 운항할 때 대부분 낚시객이 구명조끼를 벗고 있었으나 전복사고가 나기 직전 일부가 허겁지겁 입거나 꺼내 든 채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