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i30' 판매… 디젤 연비 17.8㎞/ℓ

2110만~2190만원으로 95만원 인상
  • 등록 2015-01-21 오후 4:59:21

    수정 2015-01-21 오후 4:59:21

현대자동차는 ‘더 뉴 i30’을 21일부터 판매한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신규 디젤엔진과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한 ‘더 뉴 i30’을 21일부터 본격 판매하다.

‘더 뉴 i30’ 디젤 모델은 더욱 엄격해진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신규 1.6VGT 엔진에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조합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0.6㎏·m로 기존대비 각각 6%, 15% 향상됐으며, 연비는 10% 향상된 17.8㎞/ℓ를 실현했다.

경쟁차량인 폭스바겐의 골프 1.6 TDI의 연비 18.9㎞/ℓ에 근접한 수준이다. 가격은 디젤 모델이 2110만~2190만원으로 책정됐다. 동력성능과 디자인, 안전 및 편의사양이 강화되면서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이 95만원 올랐다. 2.0가솔린 모델은 1890만~1980만원, 2.0가솔린 디스펙 모델은 2045만원이다.

‘더 뉴 i30’은 주행감을 높이기 위해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16bit→32bit)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으며, 블루링크 2.0을 탑재한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새롭게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이상징후를 경고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i30’는 유럽형 해치백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우수한 연비와 강력한 성능으로 재탄생했다”며 “생에 첫차를 구입하는 사회 초년생은 물론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 분들께 만족스러운 가치를 제공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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