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최승필 교수, 입법이론실무학회 회장 선출

  • 등록 2024-02-13 오후 4:56:21

    수정 2024-02-13 오후 4:56:2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는 최승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23 사단법인 입법이론실무학회 동계 공동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1일까지다.

2023 사단법인 입법이론실무학회 동계 공동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신임 회장. (사진 제공=한국외대)
최승필 교수는 한국외대에서 법학 학사와 공법 석사를 취득하고, 1994년부터 한국은행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2004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행정법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7년부터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행정법과 금융경제법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외대 기획조정처장, 홍보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외대 법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국회, 법제처, 감사원, 외교부, 국방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해 온 최 교수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금융감독원 감독총괄자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방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아울러 대교협 대학평가위원, 서울대 재정경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법의 지도(2016), 법의 균형(2022)이 있으며, 공저 포함 15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사)입법이론실무학회는 국회와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입법에 있어서 입법 분야 및 대상, 입법과정, 법률·대통령령·부령·조례에 대한 평가를 순수 학문적 이론은 물론 실무적 관점에서 다루는 학회다.

오늘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행정이 모두 입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입법의 중요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입법이론실무학회는 국회, 법제처, 중앙정부, 지방정부 그리고 법원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면서 입법 분야에 대한 학문적·실무적 성과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신임 최승필 회장은 “국회 및 정부 그리고 법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입법과 행정의 발전을 도모함과 아울러 기업을 포함한 경제주체들과도 상호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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