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위 부위원장 교체설 ‘솔솔’…주형환 전 산업장관 검토

민간 전문가 위주…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목표
尹 ‘특단대책’ 에도 출산율 뚝…경고성 인사 해석도
  • 등록 2024-01-30 오후 5:03:19

    수정 2024-01-30 오후 5:03:1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저출생·고령화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인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 후임으로 주 전 장관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출생·고령화 정책의 실무를 책임지는 부위원장(장관급) 임기는 2년이다. 하지만 김 부위원장은 1년 만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1월 임명됐다. 당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대통령실과 정치적 갈등을 빚은 끝에 해임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후임이었다.

임기를 1년 남긴 부위원장에 대한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은 관료 출신을 등용해 그립을 잡고 위원회의 정부 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저출산고령사회위는 위원장이 윤 대통령이며, 대통령 직속이기는 하나 주로 외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정책 추진에 있어 한계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회의를 주재하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한 위원회에 대한 ‘경고성 인사’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4분기 합계 출산율은 역대 최저치인 0.6명대로 추락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