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7일 도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에 참여해 “청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지금 모든 것이 공개되어도 떳떳하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 17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하는 임태희 교육감.(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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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의 청렴 리더십 강화와 직원들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날 청렴교육은 4급 상당 이상 고위공직자 150명, 본청 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청렴은 기본, 예방이 우선, 문화로 확산’을 목표로 다각적이고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교육감 청렴 특강 △청렴교육과 갑질예방 교육 △음주운전 예방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청렴교육과 갑질예방 교육은 ‘더 나은 청렴으로 미래를 여는 경기교육’을 주제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의 법령 이해 교육이 이뤄졌다.
음주운전 예방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소속 전문강사가 음주운전 사고 사례를 안내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말과 행동이 갑질이 될 수 있다”며 “교육가족들은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떳떳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