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벤틀리 큐브가 특별한 이유는 리테일(소비) 경험을 새롭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공간에서 고객은 뮬리너(벤틀리 맞춤 생산 서비스 차량)의 색상부터 인테리어까지 무한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벤틀리큐브.(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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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청담동 ‘벤틀리 큐브’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벤틀리 큐브는 벤틀리가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전시장으로, 이 공간을 살펴보고 홍보하기 위해 홀마크 회장을 포함한 벤틀리 본사 임원진 5명이 한국을 직접 찾았다.
| (왼쪽)김한준 벤틀리 서울 대표와 (오른쪽)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CEO.(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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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8시간 동안 미리 한국을 둘러본 홀마크 회장은 “한국 시장은 이미 세계 상위 10대 시장 중 하나”라며 “서울에서 벤틀리 큐브를 가장 먼저 연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커진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벤틀리 큐브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 루프탑을 포함해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먼저 고객을 맞이하는 1층은 차량 전시공간인 ‘히어로 카 존’으로 최대 차량 2대까지 전시가 가능하다.
| 벤틀리큐브 2층에 위치한 커미셔닝 존.(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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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큐브의 핵심은 바로 3층에 위치한 ‘바투르 스튜디오 스위트’다. 이 공간에는 벤틀리 뮬리너 코치빌트의 두 번째 프로젝트 모델인 ‘바투르’가 전시돼 있다. 코치빌트는 고객의 취향과 선택을 반영해 주문제작하는 뮬리너의 최상단 모델로, 바투르는 전 세계 오직 18대만 한정판으로 생산됐다.
고객들은 2층에 마련된 ‘커미셔닝 존’에서 직접 주문할 차량의 다양한 옵션들을 선택해볼 수 있다. 가죽, 디자인, 내외장 색상 등 사실상 무한한 종류의 조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층에는 ‘아주르 라운지’라는 벤틀리 오너만을 위한 개인 공간이 마련됐다. 아주르 라운지의 이름은 벤틀리의 차량 라인업인 ‘아주르’에서 따왔다. 지하 1층에는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사운드 플레이그라운드’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벤틀리의 고품질 오디오 ‘네임’의 음향을 경험해볼 수 있다.
| 벤틀리 큐브 4층에 위치한 아주르라운지.(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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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서 775대를 팔아 2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낸 벤틀리는 올해도 최소한 전년 수준의 판매실적을 낸다는 계획이다. 벤틀리는 올해 신형 ‘아주르’와 함께 ‘S’ 제품군을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다. 신형 아주르 라인업은 고급감과 편안함에, S 라인업은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