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문은 지난 2012년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파바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임상 2상 시험에 대한 결과와 평가에 관한 것이다.
22주간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파바갈을 투여한 대상자 전원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고, 혈장 및 소변에서 파브리병의 원인인 당지질 Gb3(globotriaosylceramide)의 수치가 정상수준에 도달함을 확인해 파브리병 치료제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논문은 결론적으로 파바갈은 기존 파브리병 치료제와 임상적으로 열등하지 않는 효능을 입증했기에, 국내 파브리병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약가의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러시아로의 파바갈 수출은 내년 상반기 중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에 러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GMP 실사 일정도 내년 3월로 확정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