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샐바시온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제 코빅실-V(Covixyl-V)이 2021년 포브스 선정 미국 최고 스타트업 의약품 정보 제공 기업인 ‘Good RX’에 소개됐다고 16일 밝혔다. 코빅실-V는 ‘코로나19를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연구된 비강 스프레이’ 중 하나로 소개됐다.
전 세계적으로 산화질소, 자일리톨, 스테로이드 기반 코로나19 관련 비강 스프레이가 개발되고 있다. 그 중 코빅실-V는 코로나19 예방을 목표로 하는 비강 스프레이로,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물리적 보호막을 비강에 형성해 코로나19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자일리톨 비강스프레이 제조업체와 샐바시온 두회사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전사용승인(Pre-EUA)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에 설립된 Good RX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기반을 둔 의약품 정보 제공 및 원격진료 플랫폼 기업이다. 트래버 베즈덱(Trevor Bezdek)과 전 페이스북 임원인 더그 허쉬(Doug Hirsch), 스캇 말렛(Scott Marlette) 등이 설립했다. 현재 Good RX는 미국 내 7만5000개 이상의 약국과 협업해 한 달에 약 1400만명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샐바시온 관계자는 “코빅실-V가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것은 주된 성분이 비강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내 침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메커니즘으로 제품이 설계 돼있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나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조합된 델타크론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중화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샐바시온의 코빅실-V는 약리작용이 없는 의료기기로서 미국 임상실험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제품승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