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평균 경쟁률 9.96대 1로 2차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공공분양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을 합쳐 1만192가구를 공급했는데 10만1528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1차 사전청약(9만3798명 신청·경쟁률 21.7대 1)과 비교하면 청약 신청 인원은 늘었지만 경쟁률은 낮아졌다.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경쟁률은 특별공급은 8.3대 1, 일반분양은 42.2대 1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구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다. 1412가구를 분양하는데 4만8000명 넘는 사람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34.2대 1까지 올랐다. 이어 △성남 신촌지구(23.9대 1) △인천 검단·파주 운정3지구(각 9.9대 1) △의정부 우정지구(1.3대 1) 순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2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25일 발표된다. 당첨 여부는 이후 소득·주택 소유 여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는 이달 18일 3차 사전청약 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3차 사전청약에선 하남 교산지구(1056가구)와 △과천 주암지구(1535가구) △시흥하중(751가구) △양주 회천지구(825가구) 등 약 4000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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