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플랜티넷(075130)이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KT가 제공하는 개방형 와이파이를 대상으로 WiNE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WiNE 서비스는 플랜티넷이 최근 특허 취득한 와이파이 위치정보를 활용한 광고 서비스로 사용자가 개방형 와이파이에 접속해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 이용시 단말 화면 아래 부분에 해당 지역 중심의 광고가 송출된다.
이 시범 서비스는 1차로 성남시 분당지역의 KT 개방형 와이파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은 약 3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플랜티넷은 KT와 함께 구, 동 단위 기반의 광고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광고 플랫폼이 부족한 현실에서 중소상공인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의 WiNE 서비스는 사용자에게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중소상공인들에게는 홍보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 상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플랜티넷은 이번 시범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공공와이파이’, ‘버스 공공와이파이’ 등에 WiNE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WiNE 서비스가 공공 와이파이에 적용될 경우 중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뿐 아니라 지역행사 홍보 및 재해 재난 정보 알림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효율성 높은 광고 매체로써의 활용이 기대된다.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는 “기업은 물론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기반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WiNE 서비스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WiNE 서비스를 가장 효율 높은 온라인 광고 매체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