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개관 4주년 맞아

  • 등록 2018-04-13 오후 3:15:21

    수정 2018-04-13 오후 3:15:21

서울 강남구 역삼로 180에 위치한 마루180 전경.아산나눔재단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MARU180)’이 오는 14일 개관 4주년을 맞는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로 180에 위치한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4월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다. 지하 1층, 지상 5층 총 1090평 규모로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센드버드, 퍼블리, 루닛 등 141개 스타트업이 마루180을 거쳐갔다. 연 2회 실시하는 정기 입주사 모집의 지난 4년 평균 경쟁률은 18대 1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8개 스타트업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4년간 마루180을 오간 유동인구만도 약 48만명에 달한다.

특히 전체 입주 스타트업이 마루180 입주 기간에 보인 성장률도 눈에 띈다. 이들은 입주 기간 중 평균 23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으며, 회사 규모도 입주 시점 대비 약 2배 가량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마루180이 개관 후 4년간 수많은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파트너사, 그리고 입주사와 졸업사의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가가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누는 창업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아산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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