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다녀온 30대 女, 지카 바이러스 확진…20번째 환자

  • 등록 2017-06-02 오후 4:52:52

    수정 2017-06-02 오후 4:52:52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몰디브에 다녀온 30대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지카 발생 국가인 몰디브에 다녀온 L씨(33)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로써 L씨는 국내에서 발생한 20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됐다.

L씨는 지난달 27일 입국 이후 다음 날부터 근육통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사흘 뒤인 31일 서울 중구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고, 1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L씨와 동반한 여행자 1명을 역학 조사한 결과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 L씨도 증상이 가라앉으며 회복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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