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중국 중부내륙 비즈니스 제1차 교류` 성황리에 마쳐

  • 등록 2016-08-10 오후 4:17:52

    수정 2016-08-10 오후 4:17:52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이데일리가 ‘2016 중국 중부내륙(후난) 비즈니스 사절단’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7월7일부터 12월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산업별 유망 중소기업 중 선별된 이들 사절단(원정단)은 이데일리 주관 행사를 통해 중국 후난성 대형 바이어와 직접 만날 수 있다. 현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로 판로를 개척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국후난성상무청과 사단법인 한중우호교류협의회가 현지에서 행사를 돕고 있다.

제1차 원정단은 지난달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나흘간 중국 후난성 창사시 고신첨단기술개발구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 후난성 대형유통망, 지역 TV 홈쇼핑, 전자상거래 업체 등을 상대로 성공적인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화장·미용용품, 가정·생활용품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이번 원정단 참여 기업 중 다수는 바이어와 직접 현장에서 계약을 성사시키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팜머스, 제이미원더, 그레인 앤, 이큐빅그, 플렉스 파워, 동방산업 등 국내 업체가, 부부까오, 후난위성TV 홈쇼핑, 커리메이징, 화주제약, 닝향개발구 등 현지 기업이 참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후난 전자상거래협회 회원 기업, 후난 미용산업협회 회원 기업으로부터 40여개 바이어가 행사에 참가했다.

리솽펑 후난성상무청 부청장, 천쯔용 창사고신첨단기술개발구 주임, 후난성 미용화장품 협회 비서장, 창사 전자상거래 비서장 등 주요 인사도 제1차 원정단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첫날은 현지답사로 시작됐다. 부부까오 메이지 신천시 복합쇼핑몰과 항사첨단기술개발구 국제과학 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한 원정단은 행사장에 복귀해 설명회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둘째 날에는 후난성 상무청 협약식, 한중비즈니스 상담회 발대식 등 공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 후 행사에 참가한 국내 기업 소개와 더불어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 자리도 마련됐다.

3일 차 주요 일정도 현지답사였는데, 이번엔 단순 답사에 그치지 않았다. 원정단은 5.1광장 쇼핑상권과 동탕(CHITAC) 복합상가를 들린 뒤 후난콰이러 홈쇼핑, 커리메이장 전자상거래를 방문했다. 후난콰이러 홈쇼핑에서는 현지 MD와 미팅을 했으며, 커리메이장 전자상거래에서는 준비된 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 원정단은 행사에 대한 총평을 마치고 한국으로 복귀했다.

화장·미용용품, 가정·생활용품 관련 업체 다수가 활약한 이번 ‘2016 중국 중부내륙(후난) 비즈니스 사절단’ 행사는 여러 가지 부문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우선 상무청, 고신 첨단기술 개발구, 우화구 등 후난성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행사 참여 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경우 지원협약 등을 체결했다. 또한 부부까오, 동탕 복합 쇼핑타운 등 후난성 대표 쇼핑몰에 입점 시 정부지원금을 지원하는 부분에 대한 협의점도 찾을 수 있었다.

아울러 첨단기술 개발구와 우화구에 한국 제품 홍보관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를 거쳤다. 참여 업체 상당수가 현지 바이어와 계약 단계 초읽기에 들어간 것도 고무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가격 조율 및 상세 자료를 요청한 중국 바이어가 20개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처리 지원 업무(위생허가 및 등록 업무)에 관한 협의도 원활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가 주관하는 ‘2016 중국 중부내륙(후난) 비즈니스 사절단’은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타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바이어 매칭 설명회와는 다소 방향성이 다른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구매력 있는 현지 본사 MD 혹은 담당자가 직접 행사장에 방문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참여 업체의 만족도 역시 극대화될 수 있다.

한편 제1차 원정단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받게 되는 제2차 원정단은 의료산업 분야 기업(의약품·의료기기·의료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10일 시작돼 사흘 뒤인 12일 마무리된다.

유아·생활용품 관련 업체(유아용품·교육·생활용품 등)가 주를 이루는 제3차 원정단 역시 이번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하고 있는 이데일리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가지고 있으나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유관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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