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6일 처음으로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며 4차 핵실험 실시를 공식 발표했다. 북한의 발표대로 라면 원자폭탄 보다 한단계 높은 기술의 핵무기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첫 수소폭탄 성공 외에도 이번 핵실험은 과거 핵실험과 달리 사전 예고나 징후가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주는 충격이 크다.
1~3차 핵실험은 장거리로켓 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에 반발해 이뤄졌다. 또 세 차례 모두 북한 외무성이 핵실험을 예고하는 발표를 했지만 이번에는 발표나 징후가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우리 정부에서는 북한 핵실험장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한 뒤에도 4차 핵실험 실시 여부에 대해서 확인하는데 앞선 1~3차 핵실험 당시에 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
| (자료=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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