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물산과 합병을 추진 중인 제일모직이 용인 에버랜드 주변 유휴토지에 대단위 관광·상업시설 개발에 착수한다.
제일모직(028260)은 오는 7월2일 용인시와 에버랜드 주변 토지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주변에 호텔, 에코파크, 모터파크 등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우선 에버랜드 주변 토지를 1·2단계로 나눠 우선 2017년까지 지하 4층, 지상 8층, 3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고, 2025년까지 상업시설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은 호암호수 주변, 아쿠아리움은 에버랜드 안에 들어서며 에코파크는 산림이 울창한 포곡읍 신원리 주변에 조성된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에버랜드 주변 개발사업은 수년전부터 계획했던 사업”이라며 “9월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이뤄지면 긍정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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