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니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방산·인프라 등 협력 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한층 더 강화 요청
  • 등록 2024-04-17 오후 5:43:55

    수정 2024-04-17 오후 8:29:4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진행,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프라보워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해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태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프라보워 당선인은 당선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자신은 한국을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면서 취임 후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프라보워 당선인은 양국이 1973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처럼,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방산·전기차·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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