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 환경부 설립 허가 완료

화학제품안전법 이행과 관련 정책, 제도에 대한 협조 및 의견 개진
유기적인 산업협력을 포괄하는 상호교류와 협력의 주체로 역할 수행
  • 등록 2024-03-28 오후 2:31:00

    수정 2024-03-28 오후 5:14:5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KCABA, Korea Consumer chemical products and Biocides Association)가 환경부로부터 설립을 허가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이하 협회)는 제조 및 수입업체를 중심으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 2018년 제정)의 취지에 맞춰 지난해 3월 출범했다.

협회는 국내외 4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최덕호 팜클 이사회 의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임해 활동하고 있다. ‘환경부 및 기상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과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거해 환경부 소속 사단법인 설립 허가가 완료됨으로써,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학제품안전법의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환경부와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화학제품안전법의 이행과 실행 과정에서 시장과 업계의 여러 상황에 대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도 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련 사고 예방과 안전 제고를 위한 활동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에 대하여 환경부 정책 협조 및 건의 △살생물제품 승인에 관한 지원 △ 환경부로부터 위탁 받은 사업 및 업무 △기타 공공보건을 위한 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

최덕호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 초대회장은 “업계와 정부가 협의할 수 있는 구심점이 생겼다는 것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협회는 정부와 함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법 이행을 위해 힘쓰고, 환경부 정책과 제도에 대한 협조 및 의견 개진, 유기적인 산업협력을 포괄하는 상호교류와 협력의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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