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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에선 한국행정연구원이 수행한 정책연구용역과제인 ‘치안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연구기관 설립 로드맵’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치안정책연구소의 그간 연구개발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최종상 치안정책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치안정책연구소는 치안현장과의 네트워크 강화, 치안환경 개선, 더 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립치안과학원 설립을 준비해오고 있다”며 “국정과제에도 치안정책연구소의 역할 재편을 통한 ‘미래치안 역량 강화’가 반영된 만큼, 치안정책 연구와 과학기술 연구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기반으로서의 국립치안과학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인 장광호 스마트치안지능센터장은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수행한 과제를 기반으로 ‘국립치안과학원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장 센터장은 “현장 중심 정책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과학기술 기반 치안을 선도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치안정책연구소의 역할이 중요하며, 중장기 발전 로드맵에 따라 국립치안과학원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기반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토론회 2부에선 치안정책연구소 김영수 치안정책연구부장이 좌장을 맡아 스마트치안지능센터 김희두 경위와 치안자율주행연구센터 조민제 경사가 발제했다. 백석대 임형진 교수, 한신대 이용걸 교수, 치안정책연구소 권오국 연구관, 김형식 연구관이 함께 토론했다.
조민제 경사는 치안자율주행연구센터의 연구성과로 자율주행 교통사고 기록장치 포렌식 기술 개발, 자율주행 관련 법규 및 규제대응 서비스 시나리오 실효성 검증기술 개발 등을 설명했다. 조 경사는 “향후 자율주행 교통사고 분석센터로서 미래 이동수단의 교통사고와 완전자율주행 관련 사고 조사를 지원해 나아가겠다”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김수환 경찰대학장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치안’이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치안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을 해 온 치안정책연구소가 과학치안연구의 중추적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