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4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설 대책을 긴급 지시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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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강설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교통불편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교통 및 통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출퇴근길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려 국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행안부, 국토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또한 “한파 상황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거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라”고 덧붙였다.
현재 내려진 대설예비특보는 15일 오전 대설 특보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동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북 북부 등에 최고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