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교통 데이터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 등록 2021-12-27 오후 5:03:01

    수정 2021-12-27 오후 5:03:01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라온피플(300120)은 인공지능(AI) 교통 카메라를 통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온피플 교차로 분석 시스템. (사진=라온피플)
라온피플에 따르면 안양시는 관내 교통정체가 반복되고 차량정체가 극심한 3개 도로, 21개 교차로에 라온피플의 AI 카메라를 설치하고 전자, 정보, 통신 등이 융합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과 함께 데이터 수집하는 등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라온피플은 AI 카메라로 수집된 교통량과 포화도, 차량 및 보행자 정보 등 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신호주기를 적용한다. 이같은 지능형 교통 솔루션을 전체 교차로에 적용하게 될 경우 AI 신호관제를 통해 소방차와 응급차, 경찰차 등이 긴급 신호에 따라 목적지까지 멈추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및 사고 유발 요인의 빠른 발견과 신속한 대응은 물론 돌발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만큼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지키는 등 교통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차량정체에서 소모되는 연료와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도 줄일 수 있다.

경기도 부천시도 16개 교차로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전수 데이터 및 도로와 신호 데이터 등을 수집하고, 카메라 관련 메타정보와 버스정보시스템과 도심교통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라온피플과 AI학습용 데이터를 취득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교통 정보를 디지털 트윈에 접목해 가상의 현실에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신호체계를 구축하는 메타버스 사업도 가능하다.

정부가 추진하는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서는 교통환경 정보 및 차량과 사물과의 통신(V2X)으로 이어지는 협력적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이 선행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신호관제 서비스와 차량 경로 및 속도 추천 등 자율주행 응용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 지자체별로 확보된 교통 데이터는 지능형 스마트 시티 구축과 자율주행 국가전략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지자체 사업과 맞물려 정부는 전국 국도 도로공사 구간에도 스마트 CCTV구축에 나선다. 국도상의 정지차량이나 역주행차량, 보행자를 AI CCTV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상황실 알람 및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인명과 차량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설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 및 감시 기능과 함께 교통 정보와 교통량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로환경 개선에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와 분석정보는 데이터댐을 통해 교통량 증가 및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교통환경 및 영향 평가, 그리고 대규모 도로 인프라 투자를 위한 데이터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라온피플은 정부 주관의 AI 교통 관련 사업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교차로 및 신호 영상의 취득과 분석단계에서 보행자와 차량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일출, 일몰, 주간, 야간, 눈, 비 등 극한의 조건에서 최상의 검사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스마트 교차로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 AI 카메라 등 하드웨어까지 토탈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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