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인도 백신 생산 지연, 국내 코백스 물량에 영향 없을 것"

코백스 퍼실리티, 개발도상국과 자부담국으로 구분
인도 생산물량 개발도상국으로 가는 물량에 영향
우리나라는 큰 영향 없어…상반기 물량도 대부분 도입
  • 등록 2021-05-20 오후 2:37:33

    수정 2021-05-20 오후 2:37:3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인도의 백신 수출 재개가 10월에나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으나 방역 당국은 국내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 공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유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접종분석팀장은 20일 “코백스 퍼실리티의 구조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코백스 AMC와 그리고 우리나라가 소속된 코백스 자부담국으로 구분돼 있다”며 “그래서 인도 같은 경우에는 코백스 AMC 개발도상국으로 가는 물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현재 저희가 발표한 바와 같이 상반기 코백스 물량은 지금 대부분 도입됐고 6월 아스트라제네카 83만5000회분이 남아 있는 정도”라며 “다만, 코백스 퍼실리티 자체가 회원국 간의 공평한 분배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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