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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혁신 성과를 알리고 보급하는 중소기업 축제의 장인 ‘2019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ITS 2019)이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제품 전시·홍보 중심에서 벗어나 ‘스마트공장’을 기술 테마로 선정한 ‘기술박람회’ 형식으로 열린다. 5G(5세대 이동통신)·가상현실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전시와 기술 시연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추진하는 정부의 비전도 반영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정부 포상 49점·장관표창 136점)도 진행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최석종 와이엠피 대표가 수상했다. 와이엠피는 자동차용 도어래치와 도어모듈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최근 5년간 1292종의 신제품 개발과 함께 1395억원 규모 수출을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조창현 에이치피케이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 대표는 세계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불량화소 복원기술을 개발해 불량패널 폐기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KT의 5G 기술과 스마트공장을 구축해주는 중소기업 ‘텔스타홈멜’의 협력으로 진행한 이번 시연은 5G를 활용할 경우 대용량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갑작스런 설비 고장이나 생산 중단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이노테크 IR(Investor Relation) 상생대회’를 통해 높은 사업성과 투자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에게 해외진출 프로그램과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