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뷰징 광고 꼼짝마"…네이버, 허위 광고 행위 제재 강화

  • 등록 2018-08-10 오후 1:51:05

    수정 2018-08-10 오후 1:51:0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네이버는 신뢰를 받는 인터넷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허위 구매평 등 각종 어뷰징에 대해 더욱 강력한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허위 구매평 등 어뷰징 콘텐츠들이 이용자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어뷰징 패턴을 탐지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어뷰징 콘텐츠로 판단된 콘텐츠들은 즉시 쇼핑 검색 랭킹에서 제외하는 등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예를 들어 최근 일부 판매자들이 플랫폼 사업자들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어뷰징 대행업체를 통해 허위 거래를 하거나 허위 구매평을 작성하는 등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어뷰징 행위들도 감지해 어뷰징 행위로 판단될 경우 쇼핑검색 랭킹에서 관련 정보를 제외하는 식이다.

또한, 어뷰징 행위가 적발된 판매자에게는 스마트스토어 즉시 이용정지는 물론 재입점까지 제한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특히, 어뷰징을 하는 악성 대행사의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는 등 보다 강력한 대처로 스마트스토어 내 쇼핑 어뷰징을 근절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무료로 체험한 후 구매평을 작성하는 ‘무료체험’ 이벤트 리뷰는 생생한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제목에 ‘무료체험’ 마크를 적용해 이용자들이 실구매자의 리뷰가 아님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태은 리뷰플랫폼 리더는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은 구매평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네이버 쇼핑 이용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확한 리뷰 정보를 제공해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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