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는 11, 12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세계전략포럼(WSF)’을 개최한다. ▶관련기사 5면
이번 세계전략포럼은 ‘21세기 소통의 위기: 진단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호주 역사상 첫 여성 총리였던 줄리아 길러드 전 총리와 미국 동아시아 외교 총책임자였던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차관보, 당대 최고의 미래학자로 손꼽히는 존 나이스빗 박사가 그 해법을 내놓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반도 최고 전문가인 힐 전 차관보는 김정은의 3대 세습 이후 북한 상황과 그에 따른 남북한 대화와 통일 문제를 전망하고, 영유권 분쟁과 과거사 문제 등으로 극한 대립을 빚고 있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간 화해와 협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틀째 연설자로 나서는 나이스빗 박사는 공동 연구자인 자신의 부인 도리스와 함께 향후 30년 뒤를 전망하는 ‘2040년 메가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포럼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은 첫날 오후 5시부터 정·관계, 재계, 금융계에서 500명 이상의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공동 의장인 진념 전 경제 부총리의 환영사,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