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1순위자가 대규모로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3가지 청약통장의 1순위자와 합하면 1천만 명에 가까워 다음달 청약 전쟁이 예상됩니다. 이태호 기자입니다.
민영주택과 국민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다음 달 출시 2년을 맞으면서 1순위 자격자를 대거 배출할 예정입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약종합저축 출시시점인 지난 2009년 5월 가입자수는 583만 명으로 내달 중 가입기간 24개월을 채울 예정입니다.
가입당시 20세 미만 188만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가 월 납입금을 연체 없이 냈다고 가정하면 내달 말까지 약 400만 명이 1순위 요건을 갖추는 셈입니다.
새로 배출되는 1순위자는 기존의 다른 세가지 통장 1순위자를 모두 합한 367만 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가입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조 1천200억 원으로 기존 통장 가입금액 총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이데일리 이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