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18~20일 총 5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임대)한다.
‘제23회 국유재산 대부입찰’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낮은 임대료로 주거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자격을 기초생활수급자로 제한해 경기도와 부산시 소재 아파트 및 오피스텔 총 5건에 대해 입찰을 진행한다.
대부입찰 예정가격은 국유재산법에 따라 재산가액의 1%에 해당하는 최저 연간 대부료로, 기존 대부료 대비 50% 낮은 가격으로 입찰을 진행해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유 부동산의 특성상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대부기간 동안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국유재산 대부입찰은 11월 21일 오전 9시 30분 개찰 예정이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국유 주거용 건물 대부입찰을 통해 취약계층이 보다 저렴하게 따듯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국유재산 활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