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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고양시는 수소생산·공급,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선도하기 위한 ‘수소생태계 확장 모델’을 제안해 수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확장 지원 정책을 추진, 수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서울도시가스㈜,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준비했다.
미니 수소도시가 조성되면 하루 1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소버스 약 50대, 수소승용차 200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경기남부에 몰려있던 수소 생산시설이 고양시의 공모 선정으로 경기북부에도 처음 들어서게 되면서 지방에서의 수소공급이 차질이 생기더라도 고양시에 안정적인 수소공급이 가능해 진다.
이동환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조성을 통해 고양시를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