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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2시께까지 진행된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 임명제청동의 임시회의를 마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위원들이 충분히 질의하셔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사기, 마약, 도박 같은 조직화되는 범죄에 대한 생각과 대책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장은 경찰법 제14조에 따라 경찰위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건고와 경찰대(6기)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 후보자는 1990년 입직한 이후 강원 속초경찰서장과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인사담당관과 혁신기획조정담당관, 공공안녕정보국장, 차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1월 경찰 서열 두 번째 계급인 치안정감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서울청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