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종합)

경찰위 2시간여 진행…"위원 질의에 답변"
''채해병 수사'' 등 "추후 청문회서 현안 말할 것"
  • 등록 2024-07-17 오후 3:29:14

    수정 2024-07-17 오후 3:29:1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7일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엄중한 시기에 경찰청장에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가 17일 오후 경찰위 임시회의를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


조 후보자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2시께까지 진행된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 임명제청동의 임시회의를 마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위원들이 충분히 질의하셔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사기, 마약, 도박 같은 조직화되는 범죄에 대한 생각과 대책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채해병 수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개별적 사안에 대해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충분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찰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에 동의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조 후보자를 임명 제청했다.

경찰청장은 경찰법 제14조에 따라 경찰위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건고와 경찰대(6기)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 후보자는 1990년 입직한 이후 강원 속초경찰서장과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인사담당관과 혁신기획조정담당관, 공공안녕정보국장, 차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1월 경찰 서열 두 번째 계급인 치안정감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서울청장으로 임명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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