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에는 부하 직원 갑질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으로도 신고를 당한 정재호 주중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임으로 공석 상태인 주호주 대사관 측 참석자는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공관장 회의는 기본적으로 공관장 중심으로 참석하게 돼 있어 호주 측에는 대참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2일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경제사회 실태와 우리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공관장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주재로 △북한 비핵화 정책 및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추진 △미·일·중·러 등 주요국과의 관계 관리·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25일엔 공관장들이 기업인들을 각각 1대 1로 면담해 주재국 진출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에서의 기업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26일엔 방산수출 분과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방위산업 현황과 함께 관련 공관들의 방산 수출·수주 경험을 공유하고, 신흥 방산 수출 시장 개척과 미래 방산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 공관장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김성근 전 야구감독 초청 특강도 준비됐다.
재외공관장회의는 매년 3월 개최됐으나 2020~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7월, 11월 등에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작년에는 3월 대면회의 방식으로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