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에너지전환 정책 일환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동해 해상풍력프로젝트가 공급망 붕괴,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건설비용이 늘면서 자금조달 계약을 재협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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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이베드롤라의 자회사인 미국의 아방그리드는 매사추세츠 주 해안에 1.2GW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메사추세츠 주의 공공사업부에 비용 부담을 이유로 계약을 파기하고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쉘 뉴에너지와 오션 윈즈의 합작사인 메이플라워 풍력에너지도 자금조달 계획 관련해 제3자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나마 지난해 8월 미국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위안거리다. IRA법은 전기차, 태양광 패널 외 풍력터비 등 제조설비투자 업체에도 10년간 세금 공제 및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미국 풍력발전업체들은 IRA법을 통해 현재 치솟은 비용을 상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