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동 수주 위해 10억달러 금융망 구축

  • 등록 2022-01-19 오후 3:39:26

    수정 2022-01-19 오후 4:31:3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및 수소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중동 국영 에너지 기업 2곳과 총 11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방문규수은 행장(사진 왼쪽)이 18일(현지 시간)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포럼에 참석해 지아드 무셰드(Ziad Al-Murshed)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아람코) CFO와 만나 6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 합의서에 서명했다
기본여신약정이란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한도금액과 지원 절차 등 금융지원 조건을 ‘사전’에 확정한 후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 등 개별지원 대상거래가 발생하면 신속히 금융을 제공하는 절차다.

수은이 중동의 대형 국영에너지 기업 2개사와 연이어 기본여신약정을 체결한 건 ‘선금융 후발주’ 전략의 일환이다. 약정에 따라 세계 최대의 건설시장인 중동지역에서 최대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에 수은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조건으로 총 110억달러의 금융을 선지원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번 기본여신약정 체결로 중동지역에서 우리기업의 대형 에너지 사업 수주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수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우대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이 분야의 신시장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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