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잡초 투성이 구리 갈매동 산마루길, 힐링공원으로 재탄생

  • 등록 2020-09-25 오후 4:04:53

    수정 2020-09-25 오후 4:04:53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 갈매택지개발지구 산마루길이 힐링이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경기 구리시는 ‘갈수록 매력있는 아름다운 마을, 갈매동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산마루길 일원을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힐링공원을 조성한 갈매동 산마루길.(사진=구리시)
갈매동 산마루길 일원은 과거 쓰레기 무단투기와 잡초로 도로경관이 취약한 지역으로 개선이 필요한 공간이었다. 이에 따라 갈매동은 지난 7월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하고 9월 23일에는 백일홍, 사루비아, 매리골드 등 가을꽃 약 300본과 소관목을 식재해 가을 정취 가득한 힐링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갈매동 산마루길 힐링공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주민들이 꽃길속 가을정취를 느끼며 거닐 수 있는 즐거운 산책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숲의 나무를 바라보며 산마루길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걸으면서 즐거운 산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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