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1.3% 증가한 122억3600만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지난 해 2월 화장품 사업부를 관계사인 셀리노에 양도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8200만원 적자를 기록해 전분기인 작년 4분기에 비해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43억 710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세포치료제 부문 매출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해 업계의 악재로 성장 속도가 주춤했던 카티스템의 분기 판매량이 1100바이알(vial)을 넘어서 다시금 고속 성장 채비를 마친 것으로 분석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가 여전히 높은 데다 최근 전염병 우려로 병원 방문을 꺼렸던 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제대혈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장기보관계약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건기식 또한 높아진 수요에 맞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