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6.28포인트(0.33%) 오른 1931.97로 장을 마쳤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뉴욕시 에볼라 감염환자 발생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742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9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은행, 통신, 의료정밀, 건설, 운송장비, 종이·목재, 화학, 금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보험, 제조업종 등은 올랐고 운수창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기계, 서비스, 증권업종 등은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기아차(00027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등은 하락했다.
종목 별로 보면 낙폭과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는 2.03% 상승 마감했고 롯데케미칼(011170)과 금호석유(011780)는 각각 7.11%, 5.09%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도 3%대 강세를 기록했다.
실적 부진 우려에 국제유가 하락으로 내림세를 보였던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등 정유주들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한진중공업(097230), 대한해운(005880) 등 그동안 부진했던 조선주들도 강세 행진에 동참했다.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제일기획(030000)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실적 정체 우려감에 3.96%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326만주, 거래대금은 3조 995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 4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75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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