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중부고속도로에 돼지 한마리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 돼지는 고소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탈출해 도로를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
| 고속도로를 점거한 200kg 돼지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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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8시30분께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에는 “충북 진천군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돼지 한마리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눈에 들어온 것은 200kg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의 돼지였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10여 명은 마취총과 밧줄을 이용해 즉시 돼지 포획에 나섰다.
다행히 돼지는 5분여 만에 별다른 피해없이 포획됐다.
경찰은 돼지가 달리는 5톤 트럭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담긴 인근CCTV를 확인해, 주인에게 돼지를 인계했다.
경찰은 “돼지가 70~80km 속도로 달리던 트럭에서 탈출했지만 상처하나 없이 멀쩡한 모습에 놀랐다”며 “별다른 사고없이 주인에게 인계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 고속도로를 점거한 200kg 돼지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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