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하이브리드차 연비 10% 높이는 신소재 개발

1년 이내 주행시험 시작.. 상용화 모색
  • 등록 2014-05-21 오후 7:29:01

    수정 2014-05-21 오후 7:29: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를 지금보다 5~10% 높이는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1년 내 주행시험을 시작, 상용화를 모색한다.

도요타는 일본 자동차 부품사 덴소와 도요타 중앙연구소가 공동으로 실리콘과 탄소의 화합물인 실리콘카바이드(SiC)를 이용한 파워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파워 반도체가 하이브리드차 모터 구동력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에 적용되면, 차량 연비는 지금보다 최대 10% 향상된다. 크기도 5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도요타는 첫 시험에서 5% 이상의 연비 향상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이를 10%까지 늘려 상용화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 1세대 출시 때부터 고효율 반도체 자체 개발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전자제어장치(ECU)와 반도체 생산 거점인 일본 히로세 공장에 SiC 전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청정실(클린 룸)도 설치했다. 1년 이내에 일반도로 주행 시험도 시작한다.

한편 이 기술은 21~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 2014’에 출품됐다.
(왼쪽부터)기존 실리콘 파워 반도체 웨이퍼와 도요타가 새롭게 개발한 SiC 파워 반도체 웨이퍼. 한국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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