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씨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며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아내 이모(50·여)씨와 두 딸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12월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경기도의 한 장애인시설에 거주하는 박모(38·지적장애 3급·여)씨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성폭행하는 등 2010년부터 최근까지 시설 내 지적장애인 9명을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가 ‘시설장이 장애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있다’며 김씨를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