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겨울에도 철새 유입으로 인해 전국 가금 농장의 AI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AI가 유행하고 있어 선제적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합동 점검은 서해안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최근 5년 간 AI 주요 발생 지역 6개 시·도 24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안부, 농식품부와 지자체 등 합동으로 7개 조(21명)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실시한다.
행안부와 농식품부는 지난 10~11월에도 AI 고위험 12개 시·군에 대한 정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행안부는 전날 오후 9시 ‘고병원성 AI 대책지원본부(본부장: 진명기 사회재난실장)’를 구성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 1일 오전 10시 현장상황관리관을 전북 전주시 현지에 파견하고, 행안부와 시·도 부단체장 간 상시 소통 채널을 통해 지자체의 AI 대응 태세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27일 전라북도 전주시 만경강 중류에서 예찰을 통해 포획된 야생 조류 중 홍머리오리를 정밀 진단한 결과 고병원성 H5N1형 AI 바이러스가 최종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