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中 뷰티 박람회 참가…정철 대표 “신제품 소개”

“화장품 지원책 더불어 판매 활성화”
  • 등록 2023-05-18 오후 5:56:09

    수정 2023-05-18 오후 5:56:09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018290)의 화장품 사업부 브이티코스메틱이 중국 시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23 중국 뷰티 박람회(China Beauty Expo)’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뷰티 박람회는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다. 세계적인 브랜드 회사, 화장품 전문 제조사, 바이어 등이 참가해 화장품·뷰티 시장의 트렌드, 제품,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브이티코스메틱이 중국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23 중국 뷰티 박람회(China Beauty Expo)’에 참가해 부스를 설치했다. (사진=브이티코스메틱)


올해 27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행사다.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40개국 3600여개의 브랜드 관계자와 약 40만명의 화장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철 브이티코스메틱 대표도 참석해 신규 화장품 라인인 ‘시카 레티놀 라인’과 ‘리들샷 라인’을 소개했다.

브이티코스메틱은 박람회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카 마일드 폼클렌저’, ‘시카 스팟 패치’ 등의 현장 판매도 진행했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이다. 또한 신제품 ‘리들샷 라인’, ‘시카 에어리 핏 쿠션’, ‘에센스 선팩트’도 선보였다.

시장에서는 정부 지원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화장품 등 30개의 유망품목 수출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수출의 걸림돌인 중국의 허가·등록에 대한 규제 완화, 한중 화장품 업무협력 강화에 나선다.

브이티코스메틱 관계자는 “2017년 중국 뷰티 박람회에서 ‘시카 라인’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중국 내 영향력을 키웠다”며 “정부의 화장품 산업 활성화 지원 방침과 더불어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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