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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최근 일제히 어린이날을 겨냥한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가장 먼저 판촉전에 돌입한 이마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해 역대 최대 규모 물량전에 나섰다. 전년 대비 물량을 15% 이상 늘린 이마트는 △레고 △캐치티니핑 △닌텐도 스위치 △야외 스포츠용품 등을 대표 상품들을 다음달 8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토이저러스를 앞세워 레고와 실바니안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을 공략하고 나섰는데,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앱 ‘롯데마트GO’ 스마트 결제 시스템 ‘스캔앤고’를 통해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성인권 2매를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레고 200여종을 최대 40%, 인기 캐릭터 100여종을 최대 80% 할인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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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잔디광장에 15m 높이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한다. 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6개 점포에서 어린이날 당일인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장난감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만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해 폐장난감으로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볼 수 있게 했다.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날 ‘키즈 전문관’을 리뉴얼 오픈하고, 본격적인 어린이날 고객 맞이 채비를 갖추기도 했다.
백화점 업계 역시 ‘행복’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유명 캐릭터 ‘월리’의 13m 높이 초대형 조형물을 오는 29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 등 7개 점포에서 2~3주씩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지난 15일부터 한달 간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 로고 탄생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5월 한 달간 영국 유명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의 아트 갤러리를 활용해 백화점 외벽 및 출입문,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존 등을 꾸미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