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송주명 전 도교육청 혁신교육추진위원장이 ‘녹색전환교육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송주명 예비후보는 21일 ‘제52주년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에서 기후환경 위기시대 공교육이 과감하게 녹색전환교육으로 대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존의 환경정책이 실효성 없이 구호로만 이뤄진 사례가 많다”며 “앞으로 환경정책 및 교육은 삶과 연계한 효율성 높은 방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선거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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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정규교과로 ‘환경’교과를 신설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전 과목에 기후환경교과와의 융합 추진 △환경교사 양성과 연수지원체계 확립 등 공약을 내놨다.
학교 단위 친환경 생태계의 재구성 차원에서 △신축, 리모델링 학교에 제로에너지하우스 도입 △햇빛발전소 유치 추진 △생태텃밭과 학교숲 조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텃밭 퇴비화 등 탐색 △자원순환시설 설치(빗물저장소와 화장실 오수 처리에 빗물재활용) △자원순환교육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송 예비후보는 이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17개 목표 이행을 위해 교육이 선두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SDG교육연구회’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