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7월 별빛마루·수주 도서관 2곳 개관

부천 별빛마루도서관 전경.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7월 옥길지구 별빛마루도서관과 고강선사유적공원 수주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2개 도서관 건립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2020년 6월 착공한 별빛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 건립 사업에는 각각 285억원, 189억원을 투입했다.

별빛마루도서관은 신도시 옥길지구의 특성을 반영해 도시적 감성의 공간디자인으로 다양한 시민 창의공간을 조성했다. 이 도서관은 연면적 620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목일신문학놀이터, 가족형 창의공방(메이커스페이스)을 포함하고 있다.

수주도서관은 고강선사유적공원 자연환경과 옛 지명 수주(나무마을 의미)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연감성 공간디자인을 적용했다. 연면적 619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수주문학관, 고강선사유적체험관, 고강시민학습원, 북카페를 포함한 복합시설로 조성했다.

부천 수주도서관 전경.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역의 부족한 문화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공공문화시설이자 랜드마크로 별빛마루·수주 도서관이 전국 최고의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주도록 도서관별로 다양한 지식·문화창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도서관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특화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