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경제포럼(이사장 안봉락)은 이달 3일부터 ‘청년과 함께 그려가는 우리 한반도’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바라보는 남북관계에서 한반도 미래를 찾아보는 행사를 잇달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포럼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한반도 구상을 위한 청년 슬램’ 및 △‘세대 간 대화’(11월 3~5일 용산전자랜드 랜드홀)를 시작으로 △‘2021 피코노미컵: 평화경제 가상투자 청년 데모데이’(11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 등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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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분야에서는 ‘10만 청년 이주의향서’에 기반한 남북합작도시 청년 서울의 꿈이 그려지고, 스포츠 분야에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 선수위원의 비무장지대(DMZ) 남북공동선수촌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를 제안한다.
두 번째 행사인 ‘세대 간 대화’는 ‘과거의 미래세대가 묻고 현재의 미래세대가 답한다’는 형식으로 열린다. ‘신한반도 구상을 위한 청년 슬램’ 발표자 및 코디네이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남북관계는 뭐니?’라는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세대 간 대화는 ‘청년이 묻고 000가 답한다’는 기존의 방식을 뒤집어 기성세대가 청년에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신구세대의 공감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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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측 관계자는 “피코노미컵은 ‘신한반도체제’에 대한 아이디어 경연으로, 남북경협과 인도적 지원 사업, 신한반도체제 공론화를 위한 사업, 국제사회 연계사업 등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에 대한 다양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확산시켜나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갈등과 분쟁을 넘어 우리 공동체의 미래에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이사장 안봉락)은 지난 2018년 11월 평양에서 개최된 기업인대회가 모태가 되어 이듬해인 2019년 5월 설립됐다. 이후 기업인이 참여하는 남북경협과 청년 참여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외교·안보 중심의 남북관계를, 시민들의 삶과 곧 다가올 미래의 이슈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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