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디지탈옵틱은 결손금 보전을 위한 감자 작업을 완료하고 자본금을 635억원 규모에서 127억원 규모로 줄였다. 감자 작업에 따라 보통주 5주를 1주로 무상병합된 신주가 차질없이 상장됐다.
회사 관계자는 “무상감자를 통해 디지탈옵틱의 자본잠식률은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근거인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탈옵틱이 관리종목 지정된 후 약 4개월만에 무상감자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관리종목 탈피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재무 안전성 강화를 기반으로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와 협업해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스왑 전세계 판매 등 지속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창출 가능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 분야 신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