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별내선 남양주 연장안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조광한시장 ″기대가 확신으로, 철도교통 혁신 완성할 것″
  • 등록 2021-04-22 오후 3:29:04

    수정 2021-04-22 오후 3:29:04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6·9호선 및 별내선의 청학리 연장선으로 수도권 북서부지역 철도교통 요충지로 도약한다.

22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남양주시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연장(안)이 반영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공청회를 통해 발표했다.

조광한 시장(왼쪽)이 지난 2월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남양주 일대 철도사업 내용을 담은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계획(안)에는 2·3기 신도시 건설, 인구증가 등으로 교통혼잡 문제가 심각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 신규 광역철도를 건설해 수도권 내 주요 지점 간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안), 별내선(별내역~별가람역) 연장(안)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선과 별내선 의정부 연장 사업이 추가 검토 사업 명단에 오르면서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이번 공청회는 지금까지 연구했던 계획(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연구용역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개최됐다.

조광한 시장은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계획(안)들이 국가 상위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기대가 확신으로 바뀌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남양주 철도교통 혁신의 완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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