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고문, 한국발명진흥회장 취임

구자열 전 회장 이어 취임
권 신임 회장 "한국판 '지식재산뉴딜' 새판짜기 나설 것"
  • 등록 2021-02-25 오후 12:00:05

    수정 2021-02-25 오후 9:44:21

권오현 제19대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사진=한국발명진흥회)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한국판 지식재산뉴딜의 새로운 판을 짜 보고자 합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이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발명진흥회(KIPA)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발명진흥회는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제19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구자열(LS그룹 회장) 전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후임으로 권 고문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권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지식재산 전문기관 회장으로 추대돼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19대 회장으로서 한국발명진흥회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미래 성장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 제52조에 따라 발명진흥사업 추진 및 지식재산사업 보호·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1973년 설립한 단체다.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회장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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