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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을 이용한 거주자의 외화증권 예탁규모는 지난 10월말 현재 336억달러(약 37조1481억원)로 지난해 말 대비 16.7% 증가했다. 외화주식 예탁규모는 91억달러(약 10조609억원)로 2016년말 60억달러(약 6조6336억원) 대비 51.7% 늘었으며, 외화채권 예탁규모는 245억달러(약 27조872억원)로 이 기간 7.5% 증가했다.
전체 예탁규모에서 시장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유로채가 69.0%로 2016년말 73.3% 대비 4.3% 감소하였으며, 미국시장의 비중이 12.8%로 2016년말 10.1% 대비 2.7% 증가했다.
10월말 홍콩시장은 모두 주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탁규모는 13억달러(약 1조4372억원)로 지난해말 15억달러(약 1조6584억원) 대비 13.3% 감소했다. 중국시장의 예탁규모는 이 기간 8억달러(약 8844억원)에서 13억달러(약 1조4372억원)로 62.5% 증가했다.
유로채 시장의 10월말 예탁규모는 232억달러(약 25조6499억원)로 2016년말 211억달러(약 23조3281억원) 대비 9.9% 늘었다. 유로채는 발행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행국 통화 표시로 발행돼 거래되는 채권을 말한다. 예컨대 미국달러 표시 채권이 미국 외 지역에서 발행·유통되는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