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웹툰·게임으로 올 매출 300억·영업이익 60억 돌파”

영업실전 전망 공시…해외 진출 확대해 지속 성장 추진
  • 등록 2017-04-18 오후 1:23:20

    수정 2017-04-18 오후 1:23:2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인 미스터블루(207760)가 올해 온라인 만화·게임 사업을 통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스터블루는 올해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31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목표로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0억원, 47억원으로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밝혔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실적 전망치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만화 사업을 기반으로 제시했다. 지난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게임 사업은 실적 가시화 부문을 최소화해 보수적으로 제시했으며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만화 사업의 경우 자체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지난해말 297만명을 기록한 후 꾸준히 융비돼 현재 317만명을 돌파했다. 결제 건당 평균 금액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페이지 등 웹툰 플랫폼에 적극 콘텐츠를 공급해 기업간거래(B2B) 매출을 발생하고 웹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 국내 시장에 안착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터키·중동 지역을 비롯해 중국 등 추가 해외 퍼블리싱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에서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온라인·디지털만화 육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제도 지원도 기대 요소다. 조승진 대표이사는 “온라인·디지털만화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긍정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며 “기존 온라인 만화 사업과 신규 게임 사업을 통해 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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