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작년 영업손실 5944억…적자폭 확대

  • 등록 2016-04-08 오후 7:50:54

    수정 2016-04-08 오후 7:50:54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한국GM은 8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1조9372억원, 영업손실 5944억원, 당기순손실 9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12조9182억원에 비해 약 7.6% 줄었고, 영업손실은 전년 1486억원의 4배 가까이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3533억원에서 크게 늘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러시아 시장 철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과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주요 수출 시장에서의 사업 여건 악화와 판매 부진 등으로 작년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지난 한 해 동안 내수판매와 수출로 완성차 62만2000여대를 판매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 손실을 극복키 위해 내수 매출 확대, 비용 절감 등 필요한 방안을 강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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