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사고, 산사태 발생 추정 '출입통제 등산로는?'

  • 등록 2015-08-03 오후 7:52:03

    수정 2015-08-04 오후 7:07:3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강원도 설악산 사고로 일부 등산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3시6분쯤 강원 양양군 설악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용소폭포 인근 흘림골 탐방로 다리 위로 60톤가량의 바위가 굴러 떨어졌다.

이번 설악산 사고로 다리가 무너지면서 등산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최근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3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낙석사고에 대해 복구공사 및 추가 낙석에 의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일부 등산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설악산 사고로 통제되는 구간은 흘림골지킴터~약수터탐방지원센터,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약수터탐방지원센터, 흘림골·주전골 전구간이다.

통제구간 해제는 복구공사 및 추가 낙석위험 점검 완료 후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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